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CJ프레시웨이는 12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하더라도 실적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거리두기 강화돼도 실적방어 가능"

▲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위드코로나가 조기 종식될 것이란 우려에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1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더라도 상향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CJ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08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12월 위드 코로나가 종료돼도 실적의 급격한 둔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집객력이 유지되면서 안정적 실적을 거뒀고 11월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급격하게 이뤄졌다. 저수익 거래처가 조정되고 고마진 채널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효과도 나타났다.

또 전방산업의 집객력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달서비스를 통해 실적 부진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J프레시웨이 식자재유통시장자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향후 제조라인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낮아진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은 기존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4분기 거리두기 시행으로 영업실적이 조정된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우려하는 2020년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