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1월25일 평택 삼성 반도체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 발급 캠페인’을 기념해 김창용 삼성엔지니어링 상무(왼쪽 첫 번째),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왼쪽 네 번째), 현장 건설근로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건설근로자의 전자카드 발급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하나은행은 25일 평택 삼성 반도체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삼성엔지니어링과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 발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김창용 삼성엔지니어링 상무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건설근로자의 업무 특성상 은행 방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 현장에 직접 방문하고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하나로 전자카드’와 ‘하나로 통장’을 현장에서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시행으로 건설근로자들은 건설 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속해야 한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인력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퇴직공제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됐다. 전자카드는 하나은행과 우체국에서 발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로 전자카드에 기록된 근무내역을 바탕으로 △퇴직공제금 신고 △임금체불 방지 △경력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건설 근로자에 특화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전자카드 발급 은행으로서 건설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은행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건설근로자 대상 특화된 금융상품 개발 등 적극적 지원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 현장의 특성상 건설근로자들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전자카드 발급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