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1-24 17: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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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자산운용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주력으로 혁신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 유진자산운용은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유진자산운용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주력으로 혁신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진자산운용>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는 현재 시점에서 메가트렌드를 형성하는 핵심 테마를 선정한 뒤 해당 테마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상장종목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성장 초입에 위치한 혁신기업을 발굴해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5단계 체크리스트와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기존 산업을 대체 할 수 있는 혁신기술 테마를 선정한다. 그 결과 선택된 테마는 모두 5개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넥스트(Next)모빌리티 △넥스트그린 △넥스트바이오 등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운용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테마별 담당 매니저도 지정했다. 각 매니저는 상시 테마 리뷰를 진행해 과열 및 소외된 테마의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정기 리뷰를 통해 기존 테마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를 발굴해 로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하기로 했다.
투자종목은 유진자산운용의 노하우가 결집된 6단계의 정성 및 정량적 평가를 통해 '기존 사업의 단기성과'가 아닌 '혁신사업의 중장기적 성장가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또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상승 잠재력 순으로 투자 비중을 결정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부분 투자 비중이 집중되는 기존 펀드의 관성적 측면을 배제했다.
이 펀드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과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위험등급은 2등급(높은 위험)으로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 환매가 가능하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손동환 유진자산운용 매니저는 "펀드 투자대상인 5개 테마는 현재 산업 사이클의 흐름과 글로벌 장기생산성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의 성장을 보인다"며 "모두가 알고 있는 종목이 아닌 모두가 알게 될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기업의 성장을 펀드의 성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