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한양대와 배터리 인재육성 협력, 10년간 장학생  200명 선발

▲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과 이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장(오른쪽)이 23일 한양대학교에서 '한양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SDI >

삼성SDI가 한양대학교와 함께 배터리 인재육성에 협력한다.

삼성SDI는 23일 한양대학교와 ‘한양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장,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한양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삼성SDI 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한양대에서 배터리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삼성SDI 입사를 희망하는 학부생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해당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은 “유능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은 곧 기업의 경쟁력과 연결된다”며 “한양대와 협약은 글로벌시장에서 삼성SDI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앞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카이스트, 서울대학교와 각각 배터리 인재양성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