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커브드(곡면)모니터의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커브드모니터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커브드모니터는 출시된 뒤 하루평균 1680대씩 팔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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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
삼성전자는 27인치 모니터를 기준으로 커브드모니터 100만 대를 나란히 세우면 지구 반지름 길이 6378km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 다양한 커브드모니터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월 초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2016년형 커브드모니터 3종을 미국과 유럽에 선보이고 판매 촉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 모니터에 세계 최고 곡률인 1800R(반지름 1800mm 원의 휘어있는 정도)를 적용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커브드모니터시장에서 85.2%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에서 93.4%, 중국에서 89.1%를 차지하는 등 PC방 문화가 정착된 지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