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75억 원어치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준다.

기아는 2021년 임금협상에 따라 375억4002만7200원 규모인 보통주 44만2689주를 처분한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아 주식 375억 44만2689주를 직원에게 나눠줘, 임금협상 후속조치

▲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이 8월30일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2021년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기아는 처분 사유로 “2021년 임금 협상에 따라 회사 주식을 지급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노조와 올해 임금협상에서 1인당 기아 주식 13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처분 주식 1주당 가격은 8만4800원이다.

기아는 직원들에게 나눠줄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10월28일부터 11월17일까지 현대차증권에 장내매수를 위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