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주식 선물하기서비스를 내놓는다.

KB증권은 22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에서 주식 선물하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주식 선물하기'서비스 내놔

▲ KB증권은 22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에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의 출시배경을 두고 투자에 관심은 많으나 막연한 어려움에 시작하지 못하는 MZ세대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기프티콘처럼 주식 선물을 주고 받으며 더욱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선물하기는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폰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마블 앱 '주식선물하기' 화면에서 제공되며 하루 30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주식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도 함께 보낼 수 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복잡한 절차없이 알림문자로 수신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선물받은 주식은 KB증권 계좌로 입고 되고 KB증권 계좌가 없다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받으면 된다.

선물 도착 후 3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유효기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마블앱에서는 받은 선물을 잊지 않고 수령할 수 있도록 선물함 기능을 제공하며 받은 선물 리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을 선물받으면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마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모바일웹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 상무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인과 쉽게 주식을 주고 받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자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히 주식을 선물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투자경험과 주식의 미래가치를 상대방과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투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