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 방문없이 보증부대출 해주는 서비스 시행

▲ 신한은행 모델이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보증부대출이란 신용기관이 대출금액의 대부분을 보증하고 돈을 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서비스는 개인사업장 운영으로 재단이나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신한은행 기업뱅킹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쏠비즈(SOL Biz)에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대출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한 곳은 국내 은행권에서 신한은행이 최초다.

기존에는 보증부대출을 받기 위해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 신청을 하고 은행 영업점도 방문해 대출신청을 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앴고 필요한 서류도 쏠비즈 앱에서 발급해 제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개인사업자 고객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7천만 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보증승인과 융자지원 통지결정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업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재단과 협의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이 금융에 원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담아 더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