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른쪽부터) 이강석 대우건설 인사관리본부 상무가 이정일 독립유공자 후손, 최완호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이사장이 주택 개보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7세대의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정일씨의 노후주택에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이정일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 이봉환 선생은 경북 안동군 임동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에 2013년 추서됐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 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석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 상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