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를 보면 시장 예상과 다르게 감소했다”며 “이처럼 원유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유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전날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전략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며 “전날 이미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전략비축유 방출 관련 소식이 이날 미친 영향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