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모바일게임 ‘건쉽배틀’을 글로벌에서 흥행에 성공해 효자게임으로 만들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게임을 만들기로 하는 등 지적재산권의 활용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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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시티 모바일게임 건쉽배틀. |
조이시티는 모바일슈팅게임 건쉽배틀이 글로벌에서 누적 내려받기 7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건쉽배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에서 6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1분기 만에 고객을 1천만 명 더 확보했다.
건쉽배틀은 2014년 출시됐는데 북미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이시티는 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PC온라인게임 위주였던 사업체질을 모바일게임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출시한 워쉽배틀과 주사위의신 등 모바일게임이 잇따라 흥행했다.
조이시티는 효자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건쉽배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게임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 마케팅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조이시티는 우선 건쉽배틀의 후속작인 건쉽배틀2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기로 했다. 또 건쉽배틀의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가상현실(VR)게임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건쉽배틀은 이용자가 3D로 제작된 공격용 헬리콥터를 조작하고 총과 미사일 등의 무기를 쏘는 내용인데 이런 장르의 게임은 가상현실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는 “밀리터리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글로벌에서 7천만 명이라는 이용자를 달성했다는 것은 건쉽배틀의 지적재산권의 가치가 그 만큼 높다는 얘기”라며 “앞으로 건쉽배틀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