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산업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분야 시상식이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LG디스플레이 차량용 올레드는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부품의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올레드패널의 기술적 특징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기존에 주로 쓰이던 차량용 LCD패널보다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차량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에도 활용하기 적합한 부품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이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차량용 올레드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명규 LG디스플레이 모바일사업부 부사장은 "자동차 고객사들에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자동차용 올레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도 65인치 크기의 롤러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레드패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