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김승욱 롯데지주 상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오른쪽부터)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등이 16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1 K-UAM Confex'에서 7자 업무 협약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
롯데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16일 미국 스카이웍스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한국 민트에어,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 비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잠실 사이 구간을 도심항공모빌리티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자 업무 협약식은 16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1 K-UAM Confex’ 에서 열렸다.
스카이웍스에어로노틱스는 비행체를, 모비우스에너지는 배터리 모듈을 개발한다. 민트에어는 비행체를 운영하며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도심항공모빌리티가 이착륙하는 장소와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