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코오롱이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코오롱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427억 원, 영업이익 918억 원, 순이익 658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주요 계열사 고른 성장

▲ 코오롱 로고.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65.1%, 순이익은 136.5% 늘었다.

매출은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 및 건축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에서 차량 판매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증설을 발표하며 적극적 투자를 결정했고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 역시 풍력발전과 모듈형건축 등 미래사업에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