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15 1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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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제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앞서 2분기 영업이익 44억 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다.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9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0.52% 급증했고 영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메디톡스는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를 두고 국가출하승인이 본격 시작돼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수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를 놓고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소송을 진행해 2020년 12월 승소했다.
소송 승소로 대웅제약의 미국 제품 수입사 에볼루스, 이온바이오파마와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이온바이오파마로부터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분야인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매출 회복과 소송비용 감소, 정기 로열티 유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메디톡스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사업 추진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