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사업비율과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늘었다.

현대해상은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 3877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이익 23% 늘어, 사업비율과 손해율 개선 덕분

▲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4254억 원으로 6.7%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은 5704억 원으로 20.9%가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 1386억 원을 거두며 2020년 3분기보다 5.9% 늘었다. 

매출은 3조8685억 원, 영업이익은 2024억 원으로 각각 7.7%, 1.3% 증가했다.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인터넷채널 매출도 늘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손해율뿐 아니라 사업비율 또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 중심으로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