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개인 사이 요소수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당근마켓은 정부의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12월31일까지 요소수를 판매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근마켓 요소수 개인거래 금지, "정부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동참"

▲ 당근마켓 로고.


이에 따라 요소수 등 관련제품의 매매 게시물 작성이 금지된다. 다만 무료나눔에는 제한이 없다.

당근마켓은 이날 오전 불법거래가 아니면 요소수의 거래를 막지 않기로 했으나 정부방침에 따라 개인간 거래를 막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동참하는 것이다"라며 "다만 판매가 아닌 나눔행위는 막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든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요소수 거래가 금지됐다.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는 10일부터 요소수 거래를 금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