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건설기술 통합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스마트건설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한 '2021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건설기술 통합공모전'에서 11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계획의 적정성,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에 관한 면밀한 평가를 거쳐 즉시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즉시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과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기술은 실제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험무대(Test Bed)를 마련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기술은 페인팅기술을 자율주행 로봇에 학습시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도색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확보와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대했다. 

덕트 청소로봇, 인공지능(AI) 기반 도면 자동인식,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등 9건의 개발추진 기술들에도 연구비 지원과 공동연구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건의 혁신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은 개발이 완료돼 현장에 적용되면 안전한 건설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