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정책에 따라 식자재유통부문 등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CJ프레시웨이 주식 상승 가능, “위드 코로나로 식자재유통 회복 전망”

▲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3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부활동 재개와 상품 판매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CJ프레시웨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29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올렸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8% 늘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급식·주점 경로의 식자재 유통과 컨세션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의 수요가 크게 회복되고 단체급식 신규수주가 증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컨세션사업은 휴게소, 공항,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식품 전문업체가 푸드코트를 위탁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에도 외식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현재 외식 수요는 평년의 90% 수준에 불과하고 주점과 컨세션사업은 수요 회복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며 “CJ프레시웨이는 2022년 시장 수요 회복에 맞춰 물류거점 확대와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00억 원, 영업이익 57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0%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