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021년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하고 추가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25만 원 정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원금의 구체적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고통 감내에 대한 지원금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것도 아니라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지원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인 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