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10년 만에 브랜드체계를 바꿨다.
삼성카드는 3일 ‘취향’에 중점을 둔 새 브랜드 ‘삼성 iD카드’를 공개했다.
▲ 삼성카드는 3일 ‘취향’에 중점을 둔 새 브랜드 ‘삼성 iD 카드’를 공개했다. <삼성카드> |
삼성 iD카드에는 ‘나를 알고 나를 담고 나를 말해주는 카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실용’에 초점을 맞추고 숫자 시리즈 카드를 선보여 왔는데 ‘취향’ 중심으로 브랜드를 손본 것이다.
삼성카드는 새 브랜드에 맞춘 신규 카드 2종도 내놨다. ‘삼성 iD 온(ON)카드’와 ‘삼성 iD 올(ALL)카드’ 등이다.
삼성 iD 온(ON)카드는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커피전문점, 배달 애플리케이션, 델리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매달 30% 결제일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삼성 iD 올(ALL)카드는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최대 1만 원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고객별 소비패턴에 따라 카드 상품에는 없는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는 ‘취향저격 혜택’을 포함한다.
카드 디자인은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연회비는 모두 2만 원이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공개한 신규카드 2종을 시작으로 특정 업종 및 트렌드·이슈 등을 반영한 상품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상품 등 다양한 카드 상품을 계속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담아내는 삼성카드가 되겠다”며 “‘iD카드’를 비롯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