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11-02 14:25:22
확대축소
공유하기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 JB금융지주 본사.
유엔 주도하에 설립된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10월28일 기준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JB금융그룹은 NZBA 가입과 동시에 저탄소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하게 된다.
이에 더해 JB금융그룹은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TCFD) 가입을 통해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목표성과 관리 체계 확립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모든 영역에서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NZBA과 TCFD가입을 시작으로 그룹의 3대 ESG전략방향 중 한 축인 지속가능한 미래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