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랜드그룹과 손잡고 통합 멤버십과 결제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이랜드그룹과 디지털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진옥동 최종양, 신한은행과 이랜드그룹 디지털금융서비스 위해 맞손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과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레져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NC백화점, 뉴발란스,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11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 유통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디지털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구축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휴 마케팅 △디지털혁신금융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 멤버십·결제서비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인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각 회사가 지닌 디지털인프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산업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랜드그룹과 과감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에 없던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