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처방의약품사업 등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GC녹십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657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GC녹십자 3분기 매출 4657억 분기 신기록, 처방의약품 매출 대폭 늘어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것이다.

GC녹십자의 분기 매출이 46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기별 영업이익도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신기록을 썼다.

사업부문에 따른 매출은 혈액제제 1096억 원, 백신 1043억 원, 처방의약품 978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656억 원으로 나뉜다.

특히 처방의약품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3% 확대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해외실적이 2배 이상 성장한 덕분이다”며 “자체제품 매출을 확대해 실적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