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회사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사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ESG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
대항항공은 지배구조부문에서 올해 A등급를 받아 지난해(B+등급)보다 1단계 상향됐다.
대한항공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여성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위원회의 선제적 설치운영 등의 개선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사회부문은 A+등급, 환경부문은 A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가치와 지속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