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취약계층 안전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와 결합한 카드를 내놨다.

KB국민카드는 SK텔레콤의 사회 취약계층 안전돌봄서비스 '스마트 지킴이2'와 연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특화상품 'KB국민 스마트 지킴이카드'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카드, SK텔레콤과 취약계층 안전돌봄기능 담은 카드 내놔

▲ 27일 권순형 KB국민카드 개인영업본부장(오른쪽)과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이 서울 중구 SK남산사옥에서 열린 '스마트 지킴이2' 제휴상품 출시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


KB국민 스마트 지킴이카드는 SK텔레콤이 무선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을 결합해 손목 시계형 무선위치 추적기(스마트 트레커) 형태로 서비스 중인 '스마트 지킴이2' 관련 혜택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지킴이2는 치매환자, 발달장애인,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확한 위치정보와 이동경로 확인 △심박수 등 건강정보 확인 △낙상위험 감지 △위급 상황 때 SOS 자동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상황 관리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KB국민 스마트 지킴이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스마트지킴이2' 단말기 할부대금 환급할인을 비롯해 △통신요금 △택시·'우티'(UT) 자동결제 △병원·약국·배달앱·대형마트 이용 때 월 최대 3만 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카드고객이 SK텔레콤의 '스마트지킴이2' 단말기를 전용 구매처를 통해 24개월 할부 약정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이 카드 결제대금에서 정액 할인된다.

이에 더해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매월 5천 원 △100만 원 이상이면 매월 1만 원 할인이 단말기 할부기간 제공된다.

카드로 SK텔레콤과 KB국민은행의 리브엠(Liiv M)의 이동통신요금, 유선전화, 인터넷 결합상품 등 통신요금을 자동납부 하면 1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3천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5천 원까지 가능하다.

택시업종과 우티 자동결제 때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천 원 범위 내에서 결제금액의 5%가 할인되고 △병원 △약국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업종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까지 5% 할인이 제공된다.

카드 연회비는 1만5천 원이며 플라스틱 실물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연회비는 9천 원이다.

카드 발급신청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을 비롯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술 활용은 물론 다양한 제휴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담은 ESG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