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KB금융그룹은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2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며 ESG와 관련해 각 부문별로 객관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KB금융그룹 측은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환경경영부문에서 2020년 탈석탄금융을 선언한 이후 2021년에는 탄소중립 추진전략 'KB넷제로스타'를 발표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활동과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KB금융그룹은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경영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금융지주사 최초로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룹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위 스타' 운영 등 성별 다양성 확대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배구조부문은 이사회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고 지배구조의 독립성·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KB금융그룹 측은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ESG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실질적 이행과 적극적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