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의 영구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HMM 주가 초반 급락, 해양진흥공사가 영구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 HMM 로고.


27일 오전 10시6분 기준 HMM 주가는 전날보다 10.37%(3050원) 급락한 2만6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6천억 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HMM의 영구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HMM은 22일 해당 영구전환사채에 대한 중도상환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상환예정일인 12월9일 이전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영구전환사채가 모두 신주로 전환되게 됐다. 

HMM의 대규모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