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매출 4507억 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237억 원으로 2020년 매출 1조1648억 원에 근접했으며 영업이익은 4085억 원으로 2020년 영업이익 1157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코로나19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 수주가 늘어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것이 실적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기준 자산 7조5943억 원, 자본 4조9130억 원, 부채 2조6813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비율 54.6%, 차입금비율 23.8%로 안정적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위탁생산(CMO)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며 “3분기에만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 머크 등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은 71억 달러(약 8조3천억 원)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