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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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월 국내에서 친환경차가 2346대 팔렸다. 지난해 2월보다 24.4% 증가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2월 친환경차 판매량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2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1311대 팔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월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44.9%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은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2014년 12월, 2015년 1월과 각각 비교해 1.6%, 24.4% 줄었다.
소비자들이 아이오닉과 니로의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를 보류한 점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자동차는 29일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를 출시했다. 니로는 출시되기 전 사전계약대수가 1500대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월 출시된 뒤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2월 판매량은 1월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