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숙명여자대학교 메타버스에 금융인프라서비스를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LG유플러스, 맘모식스와 숙명여자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 LG유플러스 숙명여대와 손잡고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

▲ 25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부터),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숙명여자대학교 축제인 ‘청파제’를 메타버스공간인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게임 플랫폼인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한다.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 아이템, 아바타 생성, 채팅 등을 활용해 숙명여자대학교만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제작한다.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가 학생들 사이의 전공서적, 의류, 중고거래 등 주변상권과 연계한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ID와 계좌를 연계해 메타버스 내 간편결제서비스를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캠퍼스라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메타버스 캠퍼스에 구현해 대학 일상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대학축제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되는 이번 청파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로 여겨진다‘며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우수한 레퍼런스로 남겨져 다른 대학 캠퍼스에도 확산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