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금리 상승기에 다른 금융지주보다 빠른 속도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하나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4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다른 금융지주보다 빠른 순이자마진 상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빠른 순이자마진 및 실적 개선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가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원화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원화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7%에 이른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의 상승 속도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 재평가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8월, 11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가정하면 하나금융지주의 자산 재평가효과는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인상에 따른 기대감은 하나금융지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에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른 금융지주보다 강하게 형성되면서 주가도 먼저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로 KB금융이나 신한금융지주의 0.48~0.49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자이익 6조7460억 원, 영업이익 4조6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순이자이익은 16.0%, 영업이익은 2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금리 상승기에 다른 금융지주보다 빠른 속도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하나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4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다른 금융지주보다 빠른 순이자마진 상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빠른 순이자마진 및 실적 개선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가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원화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원화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7%에 이른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의 상승 속도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 재평가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8월, 11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가정하면 하나금융지주의 자산 재평가효과는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인상에 따른 기대감은 하나금융지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에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른 금융지주보다 강하게 형성되면서 주가도 먼저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로 KB금융이나 신한금융지주의 0.48~0.49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자이익 6조7460억 원, 영업이익 4조6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순이자이익은 16.0%, 영업이익은 2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