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제약회사 CEO들은 지난해 연봉을 얼마나 받았을까?
한미사이언스는 3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임성기 회장에게 총 6억88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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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임 회장은 급여로 5억 원을 받았고 1억8800만 원은 수당으로 수령했다. 임 회장의 지난해 급여는 2013년 받은 액수와 같다.
한미사이언스는 “임 회장이 받은 수당지난해 초 지급한 생산성장려금과 5월 지급한 특별 위로금, 올해 초 지급한 경영성과급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기 회장이 한미약품에서 받은 지난해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 회장은 2014년 한미약품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연봉공개 대상이 아니다.
유한양행도 이날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이정희 사장에게 5억73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받은 연봉 가운데 급여는 4억2400만 원, 상여는 1억4900만 원이다.
녹십자도 등기이사에게 지난해 총 9억3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등기이사 1인당 받은 평균 연봉액수는 3억100만 원으로 연봉 5억 원 이상을 수령한 등기이사는 없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