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이 부패방지소위원회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광동제약> |
광동제약이 부패 예방활동과 개선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부패방지소위원회’ 활동방향을 공식 확정하고 대상자 전원에게 최성원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부패방지소위원회는 영업과 생산, 연구, 지원 등 회사 각 부문별 직원인 책임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업무현장의 부패 위험성에 관한 감시와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은 책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리스크와 부패 요소는 특정 부문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전사적 방향과 다각적 관점에서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또 윤리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을 위한 포상제도, 신분 노출없이 제보할 수 있는 외부 익명제보채널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팀 주관으로 약국사업본부, ETC사업본부, 유통생수사업본부 등 임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및 부당공동행위에 관한 교육을 3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부패방지소위 책임위원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부패방지에 관한 사측의 높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기 위한 일이다”며 “최성원 대표이사는 임직원 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패방지와 윤리경영 내재화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