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0-19 1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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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단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조달을 마쳤다.
하이투자증권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개발사업을 위한 27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하이투자증권>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대지면적 19만8932㎡ 규모로 약 1천 세대의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과 헬스타운(양로시설) 등을 공급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롯데호텔이 노인복지주택 일체를 운영하고 컨설팅하며 한화건설이 건설을 맡아 12월 착공한다.
광역시 가운데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에 국내 최초로 의료시설을 포함한 고급 시니어 복합단지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
앞서 2018년 12월 의료법인 제세의료재단 측이 경쟁공모 방식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6월 하이투자증권과 제세의료재단 등이 출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SPC) 썬시티가 롯데호텔과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 해당 금융투자회사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27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모집하면서 NH투자증권 등이 금융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병필 하이투자증권 구조화금융부 이사는 "부동산금융 부문의 적극적 시장대응과 비주거부문 사업 다각화를 위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시니어 메디타운 금융주관에 진출했다"며 "향후 수도권 등에 프리미엄 시니어타운 확대를 통해 초고령시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