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스마트카, 저탄소,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랩) 상품을 판매한다.

KB증권은 10월22일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랩'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 스마트카 저탄소 메타버스에 집중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내놔

▲ KB증권 로고.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랩은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이다.

국내주식 및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하며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 원,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전국 KB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운용기간 중 해당 수익률에 도달하면 보유주식을 처분해 현금성자산으로 운용하는 전환형 랩어카운트(랩) 서비스다.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랩은 '스마트카, 저탄소, 메타버스'라는 3가지 트렌드에 투자의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카는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디바이스 개념으로 '1단계 전기차,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스마트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1단계인 전기차 가치사슬(밸류체인)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기회를 찾는다.

저탄소는 환경정책과 에너지인프라정책의 가장 기본적 논리이며 목표다. 에너지 페러다임 변화 속에 친환경전력이 주에너지원이 될 것이므로 원전,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소통방식의 확장, 플랫폼의 확장으로 시각효과(VFX) 기술부터 콘텐츠, 엔터,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하드웨어, 대체불가능 토큰(NFT) 산업을 포함하며 인터넷플랫폼 산업까지 폭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트렌드다.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1.5%의 선취수수료가 부과된다. 랩 가입 및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은 국내주식 운용에 특화된 운용사로서 현재 약 3천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개인자산가 중심으로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자산운용사다.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 센터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장기자산에 투자하면서 시장상황이 불투명할 때 자금의 일부를 전환형 랩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