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0-19 1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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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일본 제약회사 다이치산쿄와 손잡고 mRNA(메신저 리보핵산), siRNA(짧은간섭 리보핵산) 융합 유전자 전달체를 적용한 신약을 연구한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기업 나이벡은 자체개발한 ‘mRNA, siRNA 융합 유전자 전달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일본 제약회사인 다이치산쿄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나이벡의 ‘mRNA, siRNA 융합 유전자 전달체’ 기술에 다이치산쿄의 신약 후보물질을 접목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이벡은 약물접합과 안정성 등 시험관 실험 단계의 검증을, 다이치산쿄는 생체실험 단계의 검증을 진행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와 공동개발 계약 또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세웠다.
나이벡 관계자는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다이치산쿄가 이번 공동연구계약을 통해 어떤 적응증을 대상으로 신약을 개발할 것인지와 연구개발비는 대외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이벡의 유전자 전달체시스템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