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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원 넥슨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이 30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에 참석해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강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넥슨이 올해 새 모바일게임 20여 종을 내놓는 등 물량공세를 벌인다.
넥슨은 모바일게임사업에서 글로벌을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넥슨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리터너즈’와 ‘테일즈런너:리볼트’, ‘드래곤네스트2:레전드’를 올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터너즈는 매니지먼트 역할수행게임 장르로 넥슨이 자체개발한 작품이다. 테일즈런너:리볼트와 드래곤네스트2:레전드는 인기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넥슨이 올해 내놓을 ‘메이플스토리M’과 ‘삼국지조조전’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파이널판타지11모바일’ 등도 기존에 나온 게임의 지적재산권으로 개발됐다.
넥슨은 이 게임들을 포함해 올해 16종의 새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 출시일을 정하지 못한 게임을 포함하면 올해 최대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넥슨은 설명했다.
넥슨은 올해 내놓을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상원 넥슨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은 “넥슨은 계속해 다양성에 기조를 두고 유명 지적재산권을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1등은 다소 의미가 적다고 보고 해외에서 더욱 잘될 수 있도록 퍼블리싱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 사업조직을 개편해 모바일게임사업부에 힘을 실었고 지스타2015에서도 홍보부스 가운데 3분의1 이상을 모바일게임 홍보에 할애했다.
노정환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히트(HIT)와 도미네이션즈로 모바일게임사업이 성장을 했다고 본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