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본부 상무, 박홍민,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이 10월15일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기반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미래차 기반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하나은행은 15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핀다와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기반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4곳 기업은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현상과 핀테크 중심의 금융혁신 움직임에 공감하고 모빌리티와 핀테크 데이터를 융합한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4곳 기업은 ‘커넥티드 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또 금융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을 점차 확대한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한 은행, 자동차, 핀테크가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재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기아 커넥티드’, ‘제네시스 커넥티드서비스’ 등을 통해 차량 원격제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활용한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