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정부로부터 노인성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동물시험) 시험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리더스는 노인성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BLS-M32’가 정부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BIG3) 지원사업 내 '신약후보물질 안전성 약리시험 지원사업'이다.
바이오리더스는 개발하고 있는 노인성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BLS-M32의 동물 전임상 시험을 2021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받는다.
BLS-M32는 경구(먹는) 투여할 때 마이크로바이옴(유산균을 포함한 유익한 장내균)의 표면에 유효성분(단백질)이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노인성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저하로 주요 골격근이 소실되는 질환을 말한다.
걷는 게 어려워지고 낙상 등의 사고를 초래해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현재 관련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외부기관에서 BLS-M32의 노인성근감소증 효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공급받은 쥐를 실험모델로 복용했을 때 근육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기능의 향상(악력, 지속적 운동능력)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