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과 사융후핵연료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CNL)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및 원전해체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CNL)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및 원전해체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은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기술 및 원전해체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 최고의 원자력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건식 및 습식 저장기술 교류 △원전해체 경험 및 정보 교환 △원전사후관리분야 인력양성 △연구개발(R&D)분야 기술교류 등 원전사후관리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으로 역량 강화는 물론 정부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장기저장 실증시험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다. 한수원은 메타버스 공간에 경주본사 전경 및 회의장을 구축하고 두 기관의 대표 및 참석자의 아바타를 생성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과 기술협력으로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해체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이 미래 글로벌 해체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