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장(SK그룹 회장)이 13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장(SK그룹 회장)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이 맡을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의소에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포함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설하고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회장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장에 취임한 이후 강조해온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 반기업정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지구환경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을 맞아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는 데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작은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공헌)위원장, 이방수 LG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권혁웅 한화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및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