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위원회) 가동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위원회 가동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다"며 "지금까지 잘해왔듯 조금만 더 견디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추세를 보여 다행이다"며 "백신 접종도 어제 1차 접종 4천만 명을 넘어섰고 접종 완료율도 전체 인구 대비 60%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 대비로는 1차 90%, 접종 완료 70%를 넘겼다"며 "부스터샷 접종도 시작하니 일상회복까지 조금 더 견뎌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을 포함해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들은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차림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가을 한복문화주간은 2018년부터 매년 10월에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의상으로 세계인으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복(hanbok)'이라는 단어가 새로 등재된 건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그는 "한복문화주간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며 "방역조치 속에서나마 국민들이 한복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