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유병자도 치료이력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간병보험을 내놨다.
현대해상은 사고, 질병, 장기요양, 치매 등의 각종 위험을 하나로 보장하는 ‘내 인생 든든한 뉴라이프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현대해상은 사고, 질병, 장기요양, 치매 등의 각종 위험을 하나로 보장하는 ‘내인생든든한뉴라이프케어보험’을 출시했다. <현대해상> |
내 인생 든든한 뉴라이프케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간병보험에서 3년 내 입원이나 수술이력이 없는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다.
또 보험료의 차이는 있지만 2년 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었던 고객을 위해 일반형보다 약 25%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상품을 신설했다.
현대해상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을 선택한 고객에게 장기요양, 치매 보장 담보를 납입기간 이후 해지할 때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지급한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은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간병인과 가사도우미에 관한 보장도 강화했다.
입원치료를 받는 중 간병인이 필요할 때 회사가 간병인을 지원해주거나 고객이 직접 간병인을 사용한 후 사용일당을 보험금으로 청구할 수 있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장애를 진단받았을 때만 제공하던 가사도우미 지원 특약을 장기요양, 중등도치매 진단에도 적용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 관계자는 “기존의 간병보험보다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항목을 제공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