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5월 2326만 원에서 2021년 9월 4652만원으로 올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주상복합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현재 정부 들어 두 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5월 2326만 원에서 2021년 9월 4652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의 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올랐다. 이 가운데 11개 구가 강북권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 원에서 5180만 원으로 124.7%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그밖에는 노원구 124.0%, 도봉구 118.0%, 동대문구 115.0%, 동작구 114.2%, 광진구 108.5%, 마포구 106.6%, 성북구 106.1%, 영등포구 105.9%, 송파구 105.8%, 서대문구 103.0%, 구로구 102.7% 등의 순으로 크게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1641만 원에서 2021년 9월 2477만 원으로 현재 정부 들어 50.9% 올랐다.
다만 아파트값과는 달리 강남권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구별로 상승폭을 살펴보면 강동구 62.1%, 강남구 59.9%, 서초구 59.2%, 송파구 57.0%, 성북구 53.6% 등으로 강남권 4구의 상승률이 상위 1∼4위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