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10-08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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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삼성화제는 보험범죄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모럴징후분석시스템(IFDS)'을 자체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 삼성화재 로고.
삼성화재는 1월부터 보험조사 관련된 실무자로 조직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 시스템은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조사의뢰, 수사의뢰, 종결 이후 판결 등 보험사기 조사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사기 혐의자에게는 접수번호가 부여되고 전산 시스템에 등록된 사고번호를 통해 전체 진행 현황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간단한 조회만으로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보험종류나 대상에 따라 구분해 보험사기에 관련된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사고장소나 주소지, 사고건수, 적발건 등 보험사기 유의조건 설정에 따라 사고이력과 적발이력, 형확정이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보험사기정보는 빅데이터로 저장돼 사기 공모 의심그룹 분석이나 연관 관계도 분석, 집중도 분석 등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에 활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보험사기와 관련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적해 완성한 시스템이다"며 "2022년 인공지능(AI) 지능형 보험사기 감지 기능이 추가되면 고도화되는 새로운 보험사기 유형에 누구보다 앞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