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공장 준공식에서 리본을 자르고 있다. <수출입은행> |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분리막 생산공장 준공식을 찾아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배터리소재분야에 금융지원 의지를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방 은행장이 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제1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방 은행장은 준공식에서 “혁신성장산업인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수출입은행은 한국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배터리기업들이 세계시장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소재부문 자회사로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한다.
분리막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의 하나로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및 발화와 같은 이상 작동을 막고 안정성을 높이는 미세 다공성 필름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8월 배터리, 반도체, 미래차 등을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안에 모두 5조 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019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에 약 2600억 원의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도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 남부지역에 있는 실롱스크주에 연산 3억4천만㎡ 규모의 전기차용 분리막 생산라인을 건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