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연구한다.
산업은행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업금융 업무 발전과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분야 인공지능 연구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산업은행과 서울대는 금융분야 인공지능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문, 금융 관련 인공지능 적용 프로젝트 수행, 금융분야 인공지능기술 관련 인력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뼈대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서울대의 업무협약 체결로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을 확산하고 이에 기초한 효율적 정책금융 수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디지털전략부 내 데이터사이언스단을 두고 기업금융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는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와 금융, 의학 등 응용분야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020년 인공지능전공(협동과정)을 개설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선도기관인 산업은행과 인공지능 대표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의 상호협력은 기업금융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