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생물다양성을 보존에 힘을 보탠다.

아모레퍼시픽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수목원정원관리원과 손잡고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보태

▲ 아모레퍼시픽 로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위탁운영·관리한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앞으로 여러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이를 복원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종자 확보·이용을 위한 자료를 공유하고 국내 산림자원을 활용해 상용화 가능한 소재를 개발한다. 또 희귀·특산식물의 증식·재배기술을 연구한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이 앞서 6월 공개한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기반으로 계획됐다. 

5대 약속에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RSPO) 인증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자연과 인간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연구하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