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사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5일 “강한승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국감 증인으로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떤 건강상 이유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쿠팡 대표 강한승 국회에 국감 불출석 사유서 내,  건강상 이유 들어

▲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사장.


정무위원회는 애초 강 대표를 불러 온라인플랫폼 규제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하려고 했다.

쿠팡은 ‘아이템위너’ 시스템의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지적받아왔다. 아이템위너는 같은 상품 판매자 가운데 최저가를 제시한 특정 판매자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노출하는 쿠팡의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점 업체의 저가 출혈경쟁을 부추기는 제도라며 7월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강 대표를 10월 말 열릴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다시 부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